[보험]생보사 과다사업비로 고객들만 높은부담
금융뉴스-알아야 면장한다! 2003/12/23 17:20   http://blog.azoomma.com/kimee79/110339
생명보험회사들이 2003회계연도 상반기(2003.4∼2003.9)에만 2조원이 넘는 사업비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23개 생보사가 계약 체결 및 유지, 수금등을 위해 사용한 실제 사업비는 4조372억원으로 예정사업비(6조453억원)와의 차이인 사업비차익은 2조8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보험료 산정 요소중 하나인 사업비 규모를 애초에 과다하게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그만큼 고객이 높은 보험료를 내고 있는 셈이다.

올 상반기 사업비차익은 지난 회계연도 동기의 2조35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어서올해도 생보사들의 사업비 차익이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보사들은 지난 회계연도에 3조8천384억원의 사업비차익을 남겼으며 이로 인해당기순이익 규모도 커져 사상 최대인 2조8천282억원을 기록했었다.

상반기 사업비 차익을 항목별로 보면 신계약비에서 1조1천541억원의 차익이 발생했으며 계약유지비와 수금비에서도 각각 5천852억원, 2천687억원의 차익이 났다.

회사별로는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6천559억원을 올렸으며 대한생명이 4천837억원, 교보생명이 3천5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ING생명(1천127억원)도 1천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푸르덴셜생명(697억원), 신한생명(660억원), 동양생명(507억원), 메트라이프생명, 흥국생명(이상 376억원), SK생명(297억원), 알리안츠생명(270억원), 라이나생명(226억원), AIG생명(208억원) 등도 비차익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