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음력 4월20일은 남편의 만 69세 당년 70 이네요,
남편이 70 을 맞이 함에 안도와 감사한 마음입니다,
97년 암선고 를 받았을때 앞이 캄캄하고 아무생각도 할 수가 없었는데,
14년 이 지난 지금은 담담 할 수 있네요,
가끔은 삼시 세끼 챙기는거 귀찮을 때 무료 급식하라는 농담도 하지만,
남편 덕분에 덩달아 나도 삼시 세끼 잘 챙겨 먹게 되니 좋지요,
44년 함께 하면서,
내 그릇 종재기 인지 잊고 남편 의 그릇은 큰 국 그릇이기를 바래고,
삶에 희 노 애 락 이야 다 같이 주어진 것,
암튼 여기까지 무사히 온것 정말 감사 하면서.
이제야 억울 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정기검진 결과 보러 가는 남편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네요,
제방에 오셔서 따듯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답글을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어제 남편의 검진 결과 아주 좋다고 하시네요,
블로그에 여러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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