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동네 새로생긴 미용학원에서 일반 파마는 5천원이고 영양 파마는 13000 원이라고해서.....그리고 학원 선생님이 직접 하신다기에 내심 머리가 맘에들게 되면 단골을 바꿔보리라 맘 먹었었다. 내가 다니는 머리방이 집에서 멀기도 하고 팜값도 줄일겸해서..
오마나....영양 파마라고 했는데 머리가 왜 이렇게 부시시한거야...
뭐 그래도 머리는 자라면 되는 것이니까 하고 기다리는데..
흰머리가 어찌나 많이 자랐는지.......인사 받기도 그렇고해서.
오늘 단골미용실 가서 염색하고 다듬고 하는데....원장이 묻는다 언니 머리가....
응 묻지마..하면서 왜 죄지은 것처럼 찔리던지.......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정갈한 호박이고 싶다,
우리 착하고 아름다운 불로그님들 더위에 잘들 지내셨지요.
오늘 미장원에 앉아 있는데 매미 소리가 아니고 쓰르라미 노래소리가 들리더군요.
가을이 온다는 소리랍니다,
요즘 손주와 놀아주느라 통 올수가 없네요,
손주 재롱에 많이 웃고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물론 힘도들지만요...ㅎㅎ
환절기에 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
그냥 행복해서 많이 옷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