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잘들 지내고있니..?
순자야 넌 강화에서 지낸지가 꽤되었지.
이번 우리 아들 결혼식에 왜 안왔니.?
좀 서운하기도 했단다,
갑순이, 추자, 점순이, 그리고 한구가 다녀 갔단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고향 친구들 ..
너무들 멀리 살아서 만나기가 어렵고
참 영자가 간병인을 하더라,
그애 정말 열심히 사는모습 대견하지.
결혼식날 못왔다고 다음날 저녁에
환자 보호자가 잠간 다녀 오랬다면서 우리집으로 왔더라,
저녁밥을 아주맛있게 잘먹고가서 좋았단다,
그리고 춘자는 연락이 잘안되더라,
태순이는 유방암 수술 받고 많이 힘들어했지.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마음도 안정을 찾은듯하고,
얘들아 그래도 우리들 좋은추억 먹고 살지않니,
야~근데 우리 어느새 여기와있냐..?
60고개를넘다니......너희들은 어떠했니..?
그래도 난 그리 헐떡 고개는 아니었다고.생각한단다.
얘들아 또한해를 넘기며 너희들 생각이 나는구나,
얘들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한번 만나보자..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친구의 다섯 가지 의무
벗을 사귀는 데 마땅히 다섯 가지 조심할 것이 있으니,
1~옳지 못한 것을 보거든 조용히 타일러서 고치게 하며,
2~작은 것이라도 급한 일을 당하거든 달려가서 도와주며,
3~개인적으로 이야기한 것들을 남에게 퍼뜨리지 말며,
4~항상 공경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칭찬하며,
5~가지고 있는 물건 가운데 좋은 것이 있을 때는
적든 많든 서로 나누어 가져야 한다.
- 육방예경 -
불로그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일이 다 잘될것입니다,
불로그님들 복많이 받으시고 베푸시고.
건강하시고 기쁘고 즐거운 삶이 되세요..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