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골 의 약혼
기본 주제방 2004/01/12 13:38   http://blog.azoomma.com/kimbr/112735

선을 보고 얼마간의 만남을 가진 우린 간소하게나마 약혼식을 하였다.

지금처럼 호텔이나  그런 장소가 아닌 임학리 우리집 마루에서.

왜 여자집에서 해야 하는건지 ..철없는 나는 하라는대로 따라할뿐이다.

남자쪽에서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중매하신분.우리쪽에선 가까운 친지몇분 .

우리집 마루 뒤문을 열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뒷산이 한눈에 들어왔었다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사이사이 도토리나무 멍게?나문가?

칡넝쿨이 바닥을기어 소나무와 다른 나무들을 휘어 감아올라가고.

나무 밑으로는 각종 산나물과 버섯들, 뱀도 많았고.....

[ 결혼하기 전까지 우리집 다닐때 신랑이 이산을 무척좋아했었다.]

우린 음식 을 정성껏 마련 하였다.[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시댁 어른들이 신부집의 솜씨나 가품 이런걸 보실 기회였는지도모른다,]

약혼선물로 신랑 집에선 순금 쌍가락지와 목걸이 를 준비했고 우리집에선 만년필을.

준비했다.

내동생의 축사도 있었고 .어른들의 자-알 살라는 덕담도....

 

다음엔 결혼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