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사심 2004/06/24 15:01   http://blog.azoomma.com/kikidays/138989

몇일째 비슷한 꿈이 이어지다...
저녁에 침대를 들여오는데 잠잠하던 하늘에 예고없는 비가 퍼부어

침대 매트리스를 버렸다

갑자기 흠뻑 쏟아지는 빗줄기처럼 사람 인생 알수 없는 거라지만...
밤새 원인없는 나의 뒤척거림처럼 누군가의 생명이 그 사이에 공중으로 흩어졌다
착한 사람... 무고한 대한민국 시민...


이라크를 선택해 열심히 살아가며 현지인들과도 티울없이 잘 어울리던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조국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살고 싶다..살려 달라..즉각 파병을 철회하라..당신들이 살고 싶듯이

나도 내 인생이 중요하다"며 울부짓던 사람..


장래에 선교사가 되겠다던..착한 사람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
왜 이 세상에는 무고한 시민이 자꾸 피해를 보는지... 희생을 강요 당하는지...


세상을 약게 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꾸만 희생을 강요당하는 순진무구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니 세계의 대다수 국민들이 약아 빠진 토사구팽을 일 삼으며 국민들을 방패로 삼고

후에는 집어 삼키거나 쉽게 길가에 내팽겨쳐 버리는 정치계와 우리 사회의 일상적인 하루가

싫다...

이렇게 마음 아파한다고 달라지는것은 없겠지만....국민의 애도의 마음이 하늘에 닿아 부디 경계
없는 하늘에서 행복하시길 빈다....


삼가 고 김선일님의 명복을 빕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