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닥갖고 휴가다녀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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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울가족들의 휴가때 세닥이 한몫 톡톡히 했답니다. 시부모님, 시누이가족,우리 둥이네가족 이렇게 모두 열명이었는데요, 그중에 제가 세면도구 담당이었거등요. 그래서 얼릉 닥터세닥을 챙겼죠. 요 작은넘이 열식구를 다 책임졌으니 얼마나 기특한가요? 빨강색이라 찾기도 쉽고, 양치한후의 개운한 느낌이 좋다고들 하셨어요. 어른이 쓰기에도 약간 맵긴 하지만 치토클리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양치후의 상쾌함이 다른 치약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개운해요. 적은양으로도 거품이 많이 나서 절약정신이 강한 우리가정엔 세닥이가 딱 안성맞춤이예요. 한가지 아쉽다면 너무 강해서 다섯살바기 우리 둥이들이 쓰기엔 좀 매워요. 혹시 어린이용도 있나요? (모르고 있어서 죄송ㅠ.ㅠ 어린이용도 있으면 다음엔 꼭 써볼께요. 칫솔두요^^)
세닥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요, 우리나라 치약은 너무 개성이 없는 것 같아요. 기능만 강조하고 디자인이 너무 밋밋하다고 할까요.. 물론 제가 다른 외국브랜드의 치약은 화려한지, 더 볼품없는지 아는바가 없지만 주소비층이 저같은 젊은주부라고 생각하기에 구매자의 시각과 트랜드에 맞춰 개성을 좀 갖춰보는건 어떨까요. 몇가지 예를 들자면... 디자인이며 색상에서 사랑이 몽실몽실 피어오를거 같은 커플치약이 출시된다면 젊은층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을것 같구요, 샴푸나 세제처럼 리필가능한 치약은 알뜰주부들에게 인기가 있을것이고, 요일팬티처럼 세닥이도 무지개가 되었으면 해요. 디자인이 바뀔때까지는 매번 같은 닥터세닥이가 칫솔통에 꽂혀있는걸 보노라면 좀 식상해서 다른 참신한 넘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거등요. 이럴때 세닥이가 일곱색깔 무지개로 태어났다면 레인보우의 화려한 세닥이를 만난다는 설레임에 양치하는 재미가 두배로 커질거 같아요. 그러니까 닥터세닥을 일곱가지 색깔로 만들어달란 얘기예요. 참신하지 않나요? 솔직히 치약사러가면 기능보다는 디자인이 끌리는 쪽에 더 손이 가는게 사실이거든요. 요즘 기능이야 워낙 과학기술이 발달한 세상이다보니 어느 브랜드건 다 믿음이 가니까요. 또, 한가지 의견을 더 추가하자면요, 어른용 치약은 어린이용도 같은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물론 디자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식으로 달라질수도 있겠죠. 제가 어린이용 치약을 구매하는 기준은 한마디로 적자면 인지도와 디자인 기준입니다. 내아이가 사용할 치약이니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하겠지만 그게 잘 안되거든요. 부끄럽지만 전 아직 한번도 아이들 치약을 사용해본 적이 없답니다. 그냥 아이들에게 맡겨버린 셈인데요, 저처럼 꼼꼼하지 않은 엄마들을 위해서 어른용과 같은 이름의 어린이용치약도 만들어달란 얘기입니다. 제가 세닥을 써보고 괜찮았으니까 어린이용 세닥도 당연히 믿음이 가겠죠. 제 머리속의 생각들이 정리가 잘 안된거 같아 의견이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런지 걱정이네요. 아무튼 닥터세닥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세닥이가 되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