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제 생일이었어요.
새벽 6시 30분 부터 신랑은 미역국을 끓이고
하얀밥을 짓고 메추리알 장조림까지 준비했더라구요.
그것도 자신이 인터넷에서 찾아낸 굴 미역국...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또 끓여 달라고 하면 안돼.
이거 만드느라고 어제부터(전 그 전날 친구들 만나느라
새벽에 들어온 터라 몰랐거든요.
) 너무 힘들었거든.^^"
"알았어, 정말 맛있네."
오후가 되자 신랑이 꽃바구니와 샴페인, 케익을 배달 시켰네요.
그 위에 돈봉투들은 시어머니와 언니, 친구들이 주고
형님은 속옷을 보내 주셨어요.
저녁에 신랑과 아이들하고 구봉산에서 양식을 먹고
애들은 방방도 타고 재미있었죠.
마지막 코스로
신랑이 선물을 사준다기에
큰맘먹고 썬그레스를 샀답니다.
35번째 생일이 행복한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