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불어대던 황사도 잠잠하고 오늘은 정말 날이 좋았어요. 우리 식구처럼 나들이 가신 분들도 많을것 같네요. 우리 식구는 한적한 시골에 땅을 샀는데 오늘 거기에 나무를 심으러 갔었답니다.

제법 땅이 넓어서 저 위에는 꾀나 큰 연못이 있는데요, 아이들은 독도라고 불러요. 연못 한가운데 바위산처럼 돌을 넣었거든요

크지는 않지만 아담한 집도 한채 있답니다. 이제 잘 꾸며서 여름에 캠프장처럼 놀러오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 신랑 울타리처럼 나무를 심는다고 왕벚꽃을 사왔네요. 오늘 고생 많았죠

우리 아들은 폼만 그럴싸 하지 동생과 개구리에게 돌만 던지며 놀았답니다.^^

시골에 가면 시골사람 된다고 우리 딸 누구보다 도시적인 얼굴(?) 인데 오늘은 완전 시골 아줌마였죠. 그래도 제일 신나게 놀았어요.

우리 아들이 찍어줘서 구도가 좀 이상하네요^^ 전 왔다 갔다 감독만 했어요.

우리 아빠에요. 함께 갔는데 나무 실컷 심고 오는 길에 평화의 댐에 들렀죠. 2차 공사 막바지라서 어수선 하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오는길에 단우물 막국수와 부침개, 동동주까지 한잔씩 하고 집에 돌아 왔답니다. 너무 피곤했지만 모두들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