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히히야에 관하여 2005/03/30 10:39   http://blog.azoomma.com/khh3222/187712

요즘 하는 일도 없이 바빠서 블로그도 일주일만에 들어와 보네요. 물론 다른 방 구경은 다녔죠^^

 

제가 왜 바쁜가 하면....

우리 아들 반에서 회장을 맡은 관계로 청소에, 전교 임원모임에, 선생님과의 저녁식사에, 사서도우미에 , 녹색어머니까지....

게다가 어제는 우리 반 첫 반모임이 있었어요. 그래서 내집(블로그)에도 잘 못들어왔어요.

앞으로도 쭉 바쁠것 같구요.^^

 

요즘은 내가 왜 이러고 다니나 하는 회의도 들어요. 내 아이만 학교 가서 잘해 준다면야 엄마가 뭘해줘도 아깝지 않은데 자꾸만 우리 아들이 아이들과 토닥 거리고 산만하기도 해서 내 아들 간수나 잘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괜히 엄마가 회장이라는 핑계로 아들한테 부담도 주는것 같고...

조금씩 아들의 짐을 덜어 주려고 많이 노력중 이에요.  공부가 좋아서 하는 아이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죽도록 공부하고 예체능 학원에 다닌들 모두가 학자가 되고 피아니스트, 태권도사범, 영어선생님이 될 것도 아닌데 유난 떨어서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불행하게 보내게 하면 안될것 같아요. 아이들은 그저 실컷 놀고, 하고 싶은거 하도록 둬야 하는데 생각대로 되질 않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신의진(소아정신과 의사)님의 [느림보 학습법}을 읽고 있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전에 자신은 엄마 될 자격이 있는지 부터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많이 반성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