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라 그런지 괜히 집에 있는 나까지 바쁘다.
큰애는 기말고사 준비로 저녁이면 옆에 붙어 있어야 하고, 작은애는 재롱잔치가 있다고 해서 매일 밤마다 숫자송 부르자고 난리고, 우리 신랑도 연말이라 바빠서 아침 일찍부터 밥 차려줘야 하고, 언니네는 미용실을 이전한다고 해서 이사짐 싸는것도 도와주고, 모임 중에 생일인 사람이 두명이나 있어서 어제는 생일파티에도 다녀왔다.
송년모임도 세군데 예약되어 있고.....
이러다 보니 몸이 바쁜것도 있고 돈 쓸 일도 참 많다. 모두들 돈걱정 하느라 지금쯤 허리가 휘겠지? 그래도 바쁜것이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부라고 해서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남편, 자식 뒷바라지만 하는 사람이 아니란걸 보여줘야 남편과 아이들도 엄마도 바쁜 사람이란걸 인식할 테니..
아컴 송년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토요일은 신랑도 근무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니 나 혼자 좋자고 서울까지 가는것은 너무 무리다. 안그래도 요즘 신랑에게 아이들을 몇번 맡기고 나니 좀 눈치가 보이고 아직도 두세번은 더 남았으니 자중해야지
모두들 2005년 맞이 하시느라 바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