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는 연날리기 선수였다. 잘봐라 아빠가 만든 연 잘 날지?

어떻게 된거야 아빠? 날지도 않고 떨어지네......

그건 바람이 없어서 그런거야. 오늘따라 강변인데도 바람이 없네?? 수미가 해봐!

수미가 연 날리느라 너무 오래 뛰어서 내가 업어줘야 겠어^^

아빠, 엄마! 내가 사진 찍어 줄테니 잘 서봐요... 찰칵!
어제 아들래미 학교에서 겨울철 놀이로 가오리연 날리기를 했는데 아빠가 옛날 생각이 나는지 만들어 주겠다며 열심히(그런 면에선 아주 꼼꼼) 만들더니 얼른 연날리러 가자며 애들보다 더 서두르며 좋아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바람이 없어서 잘 날지를 않네요.
정말 잘 만들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도서관 가서 책 빌리고 일주일치 장도 보고 점심도 사먹고 돌아왔답니다.
우리집 저녁 메뉴는 도루묵 찌개 였는데 모두 맛난거 드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