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네요. 벌써 11월도 다 가고 있고 12월이 다가오니...
안그래도 썰렁한데 내다보니 아들래미 학교는 오늘도 조회를 서고 있네요. 우리집이 끝동이라서 학교 운동장이 바로 보이거든요. 추워서 점퍼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모자를 벗겨 주시고 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쓰고.....^^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 어려운 것을 모르더라구요.
그래도 시상식 때 자기 이름이 호명되니 얼른 모자를 젖히고 뛰어 가네요.
우리 아들은 느긋해서 절대 뛰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뛰기도 하네요. 후후
"1학년 때는 상장 10개만 타자!" 하고는 식탁에 상장 자리를 10개 만들어 놨는데 오늘이 열번째 상장이니 이제 올해 목표는 채운 셈이죠? 상장이 큰 의미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가지 목표라도 채우니 올 한해는 기분 좋은 한해 같네요.
신랑이 사다준 감기약 먹고 하루종일 농땡이 피면서 누워 있자니 감기도 나았고 해서 어제는 저녁때 피자와 통닭을 사서 실컷 뜯었답니다.
딸래미는 어제 통닭이 맛있었는지 아침부터 남은 통닭 두점을 뜯고 가고, 아빠는 식빵을 구워 달라고 해서 토스트 먹고 가고, 아들은 라면이 먹고 싶다며 라면 먹고, 나는 고구마가 있길래 그걸 먹고... 그러고 보니 온식구가 다른 아침을 먹고 갔네요^^
새로운 한주인데 추워도 씩씩하게 시작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