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히히야에 관하여 2004/11/01 17:14   http://blog.azoomma.com/khh3222/166264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해마다 생일엔 그렇듯이 우리 신랑 6시부터 일어나 밥과 미역국을 정성껏 끓여 놓고 7시에 깨우더라구요. 자기는 일이 바빠 먼저 가야 한다면서... 고맙죠?

 

그래서 어제는 신랑과 아이들과 바람도 쐴겸 포천 산정호수에 다녀왔답니다.

 

먼저 일동에 있는 온천에 갔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발디딜 틈도 없더라구요. 우리 신랑 온천 앞에서 파는 엿먹다가 금니 씌운게 빠져서 휴지에 싸놨는데 전 또 그걸 모르고 쓰레기통에 넣어 버렸으니... 20만원 버렸다고 춘천와서 잠깐 구박(?)을 받았죠

 

오는 길에 포천에 사는 친구랑 커피도 마시고 이동갈비도 먹고 막걸리도 두통^^ 사왔답니다. 히히...

 

막걸리 생각 있으신분 요기요기 붙어라!

 

우리 두 아이들의 선물은 뭔지 아세요?

 

우리 딸래미는 선물이 있다면서 베란다로 나가더니

 "엄마, 선물이 너무 무거워. 나좀 도와줘!" 

 "뭐야?"  "하하하..."

다름아닌 지붕차 였답니다.

 

우리 아들래미는 학교 가면서

"엄마, 내가 돈이 없어서 해줄 선물은 마땅히 없고 학교에서 상표 많이 받아 올게"

"그래^^"

 

형님들이랑 맛있는 양식으로 점심을 먹고 집에 와보니 상표보다 좋은 상장을 받아 왔더라구요 

 

이제 저녁은 친정식구들과 먹으려고 합니다.

 

이만하면 행복한 생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