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우리신랑 2004/09/13 21:39   http://blog.azoomma.com/khh3222/159125


 

같이 있을 때는 모르고, 옆에 있으면 소중하다는 걸 잊어버리는, 그러면서 어려울때 가장 도움이 되주고, 힘들때 가장 보고 싶고,,,, 그런 관계가 바로 부부인것 같네요.

한 번도 먼저 신랑에게 사랑한다느니, 보고 싶다느니 한적은 없지만 늘 마음은 그렇고 우리 신랑도 그런 내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루에 세번씩 전화하고 메일도 보내고 늘 똑같은 안부를 묻고, 난 거기에 대답해 주고 전화를 기다리고 아이들도 아빠 올 날만 손꼽고 있고......

그래도 우리 아들이 받아쓰기를 백점을 맞았다느니, 방학숙제 에서, 독후감에서 상을 탔다느니, 무서워 하던 물을 극복하고 수영을 배운다느니 , 동생을 잘 봐준다던지... 그런 좋은 소식만을 들으면서 아주 흐뭇해 하더군요. 물론 그 사이에 아이들끼리 싸웠다느니, 작은애가 넘어져서 울었다느니, 아들놈이 느려서 내속이 터진다느니 그런말은 안하게 되죠.

이제 추석 전에는 돌아오니 얼마 안남았다고 나도 하루 하루 손꼽으며 잠이 듭니다. 
모두들 신랑이 옆에 계셔서 행복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