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리다~~
히히야에 관하여 2004/09/01 19:40   http://blog.azoomma.com/khh3222/156183

어제는 학교 엄마들이 만든 친목모임에 다녀왔죠. 모두들 얼마나 잘 놀고 좋아들 하는지... 이번에는 아이들도 같이 데리고 갔었는데 아이들도 10시 넘어서까지 신나게 놀았답니다.  일차로 갈비 먹고, 이차로 소주도 마시고, 삼차로 노래방도 가고, 사차까지 가서 입가심으로 맥주를 마시고...

서로들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나 이미지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다음주에 있을 바자회 이야기도 하면서 친목을 도모했답니다.

저는 주로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라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술한잔 먹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 괜히 오해 했다면서 마음에 든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내가 좀 더 웃는 얼굴, 편안한 인상으로 바꿔야 하는데 30년 넘게 이어져 온 인상이라 고치기 쉽지 않네요.

우리 아들 덕분에 이런 모임에 가서 실컷 수다도 떨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비록 속은 쓰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