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5층집 언니랑 이제 2개월된 그집 딸래미, 큰 딸래미, 그리고 우리 아이 둘과 함께 시립도서관을 갔다. 늘 주말이면 가서 반납하고 빌려오곤 하는데 우리 집에 아빠가 부재중인 이유로 함께 가게 되었다.
아이들은 그 2개월된 아이를 서로 안겠다고, 내동생이라고, 서로 책 읽어 주겠다고, 자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서로 질투의 눈초리를 보내며 땀을 뺐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왔는데 그래도 아이로 인한 쟁탈전은 계속 되었다. 그 큰 딸래미는 지 동생이라고 못보게 하려 하고 우리 아이들은 보고 싶어하고..
결국에 그 집 딸래미는 엄마에게 혼쭐이 나느라 방에 들어가 정신이 없고 난 덩달아 정신이 쏙 빠진 아기를 안아 침대에 재워놓고 우리 아이들을 챙겨 집으로 왔다.
자기 동생을 만지기만 해도 질투하는 만큼 그집 큰 딸래미가 동생을 계속 사랑해 준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또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도 질투나서 그런 예쁜 아기 하나 더 낳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