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때가 있는 법
우리아이 2004/08/26 17:58   http://blog.azoomma.com/khh3222/154593

우리 아들이 불과 한달전만 해도 남자 친구들은 두발 자전거를 타는데 아빠랑 엄마랑 아무리 가르치려 해도 자전거 타기를 겁내 했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서서히 모두 두발 자전거를 타고 아주 큰 기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애들도 있자 오늘은 안되겠는지 먼저 자전거를 타러 간다고 한다. 같이 가자는 것도 아니고 혼자 타러 간다니...

믿기 어려웠지만 나도 겁이나서 같이 나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녀석이 지가 타야 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올라 타자 마자 잘 가는거다. 정말 놀라서 입이 절로 벌어졌다. 아빠가 봤으면 난리도 아니었을 텐데... 저녁에 전화오면 자랑이 늘어질거 같다.

우리 아들이 10월 말일생이라 그런지 3월생에 비하면 7개월 차이다 보니 아직은 다른 아이들보다 늦는 것들이 있는 거 같다.  주변에서 아무리 부추겨도 다 때가 있는 법인데 왜 그걸 깨닫고도 아이들을 미리부터 못살게 굴어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