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학하고 첫날이었다. 아침부터 함께 등산하자고 했는데 난 6시 20분이면 나가야 하니 그때 아들을 깨우는건 무리라 생각이 들어 그냥 갔다 왔다. 왜 안깨웠냐고 하지만 안깨워준걸 고마워 하는 눈치다
계획표대로 한다고 연실 계획표를 보며 왔다갔다...
아침에 밥먹는 시간과 바둑두고 한자공부 하고, 책읽기 까지는 잘 나갔다.
그런데 오늘은 학원을 않가는 날이다 보니 할 일이 없고, 게다가 비가와서 나가지도 못하니 집에서 동생과 토닥 거리기만 하고 먹을것만 달라고 보챈다.
겨우 독후감 한개쓰고, 일기하나 쓰는데 좋은 소리도 못듣고 쓰러져 잔다.
방학때는 여유롭게 살려나 했는데 싸울 시간만 더 늘어나는건 아닌지...
아!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