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묵호오토캠핑촌에 가는 길에 언니네 부부를 우연히 고속도로에서 만났답니다. 언니네는 삼양목장 구경을 간다길래 우리도 가는 길이라 동행을 하게 되었죠. 말로만 듣던 목장 이었는데 정말 어찌나 초원이 높고 넓은지 입이 벌어지더군요. 아이들은 젖소를 보고 좋아하고 큰애는 그래도 컸다고 풍차에 대해서 제법 아는척도 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라는 것도 알고 가을동화 찍은 곳이라고 하니 더 신기해 하더라구요. 날씨도 선선하니 시원했고 오르고 내려가다 주변 경관은 얼마나 장관이던지... 내려와서 삼양라면을 싸게 팔길래 한박스 사가지고 돌아 왔답니다. 그리고 삼양목장을 빠져나와 쭈욱 이어지는 계곡은 정말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 랍니다. 거기있는 물을 그냥 먹는다 해도 아무 탈 없을것 같더라구요. 큰애는 이제 1학년 이라 제법 설명해 줄것도 많고 데리고 다니면 배울것도 많더라구요. 고랭지 채소도 설명해 주고, 감자꽃도 뵈주고....... 구경 잘하고 바닷가에 가서 모시조개도 주워오고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 놀았네요. 오는 차안에선 모두 곯아 떨어지고 우리 신랑만 열심히 운전했죠. 이제 방학하면 중국여행을 갈텐데 거기에 다녀와서도 여행후기 올리겠습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는 여행 다니는게 남는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