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를...
기본 주제방 2004/06/26 21:22   http://blog.azoomma.com/khh3222/139708

오전부터 들리던 싸움이 끝내는 6시쯤 밥하려고 하는데 고래고래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부부싸움 입니다. 종종 싸움이 있는 집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엄마가 맞는 소리까지 들리니 정말 섬찟하더라구요.

외국 같았으면 벌써 신고 들어 갔겠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부부싸움은 집안 일이라고 모른척 해주는 것이 예의가 되어 있다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전에는 신랑이 부인이 미우니 아이들 책을 몽땅 태워 버렸다고 하더니..

우리 아파트가 모두 조용하고 활기찬 동네인데 유독 그집만 그런지 ....

모두들 사는 속내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첨에는 사랑해서 이쁘게 살고 싶어 결혼했을 텐데 조금만 더 참고 서로를 이해해 주면 좋을텐데 ...

부디 그 집 오늘밤에 행복하게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