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
우리아이 2004/06/17 14:15   http://blog.azoomma.com/khh3222/137466

어제 아들녀석 학교에 다녀왔어요. 급식이고 청소도 하러...

비빔밥이 메뉴라서 유치원 아이들은 비벼달라고 날 쳐다보고 있고 여기 저기 나물들을 흘려놓아서 연실 책상 닦아줘야 하고... 정신없이 끝내고 교실로 갔죠.

내일 장학사 선생님이 오신다고 연필꽂이도 만들어야 했고, 책상도 닦아야 했고, 이름표도 붙여야 했고, 바닥에 기름칠도 해야했고, 아이들 학용품도 정리해야 했고....

끝내고 선생님과 둘러앉아 좌담(?)을 했지요. 아이들 특성을 이야기해 주시는데 재미 있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우리 아들 그림 너무 잘그리고 글도 너무 잘쓴다며 칭찬을 연실 하십니다. 얼마나 쑥스러운지 얼굴이 벌개지더라구요. 사실 1학년이라 일기쓸때도 신문에서 쓰고 싶은 내용을 추려서 쓰라고 하고 포스터 그리기도 주제선정 하는 자체를 어려워 해서 힌트도 주고 색도 꼼꼼하지가 않아 도와 주거든요. 1학년인데 저만 그런가요? 아님 남들도 그렇게 하면서 아닌척 하는 건가요?  궁금해요 . 가르쳐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