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이사갔던 동네 친구가 집으로 놀러와서 밤 9시30분 부터 11시 30분 까지 먹어가며(닭백숙) 마셔가며(맥주) 놀았다.
저녁먹고 조금 나온듯한 애교스런(?) 배도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쏙 들어가곤 했는데 어제는 너무 먹었고 먹자 마자 잔 탓인지 그대로 나와 있는게 아닌가!
정말 황당했다. 등산을 다녀 왔는데도 그대로다. 어머나!
저녁이라도 먹지 말아봐야지... 다짐하고는 애들 밥만 비볐다. 군침 삼키며 쳐다 보는데 요곳들이 낮에 백일집에 가서 많이 먹었는지 저녁은 두그릇씩 먹던 것이 반그릇씩 남겨서 결국엔 내가 또 먹었다. 아이고!
운동이라도 하러 나가고 싶은데 아들녀석이 낮에 빌려온 책에 푹 빠져 있으니 눈치 보여서 나가자 소리도 못하겠다.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