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무얼 먹을까 하다가 울 아들이 닭갈비가 먹고 싶고 방방이 타고 싶다고 해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5시부터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르다 싶어 가고 가고 하다보니 문배마을(구곡폭포넘어)까지 차를 타고 구비구비 들어가게 되었다.
이곳은 6.25도 몰랐다고 할 정도로 춘천도 분지인데 다시 그 마을만 동그란 산에 둘러쌓인 분지이다. 하늘아래 첫동네와 같은 셈이다.
거기서 닭도리탕을 맛나게 먹고 아이들 개구리도 관찰하고 만져보고 물도 쑤셔보고 자연을 흠뻑 만끽한 후 집으로 돌아와 반상회에 참석했다.
반장이 그만두는 바람에 중간에 다시 뽑아야 하는데 누구도 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맨윗층과 맨아랫층이 하게 되었는데 모두 맞벌이다. 그런데 1501호가 자기네는 몇개월 후 이사를 가니 반장에 관심 없다고 하고 모두 기막힌 표정이다. 누구는 관심이 있어서 하나?
결국 1101호에서 하게 되었지만 정말 나부터도 이기주의가 극도로 심해진것 같다. 서로 밀어주려고만 하고 돈내고 말려고 하고 없는 사람은 씹기나(?) 하고........
이게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