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온뒤라 날이 더 깨끗하고 선명하네요. 오전에 아들 선생님 드릴려고 방석과 쿠션을 사가지고 집에 오니 비가 그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랑 딸이랑 함께 산에 오르면 축축할 것 같아서 동네를 커다랗게 돌며 산책을 했죠. 우리 동네는 전원주택지 같아서 동네도 볼만 하거든요. 춘천이 (특히 칠전동이) 이래서 더 좋답니다. 의암댐과 서면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뒷산은 두름산, 차타고 10분이면 구곡폭포, 강촌, 애니메이션 박물관.. 발길닿는 곳마다 장관이랍니다. 집에와서 낮잠 자고 일어나 보니 우리 아들 받아쓰기 백점 맞았다고 좋아서 아빠랑 뭘 사러 갔는지 딸래미랑 모두 보이질 않네요.
여러분도 상쾌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