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피자로 어린이날을 대신한 하루였다.
어린이날은 그러니까 우리 아들이 여덟살 이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그 첫번째 어린이날 부터 작년 일곱번째 어린이날 까지 그냥 행복한 날이고 아이들 데리고 즐기면 되는 날이라고 생각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 에 처음으로 신랑이 없다보니 아침에 울컥 서러워졌다. 신랑이 있었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부분들이 눈에 보이는 거다. 이런날 엄마나 아빠 중 한명이 없는 아이들은 부모나 아이나 힘들겠구나,,,, 부모가 없는 아이는 이런날이 더 싫겠구나,,, 아이를 못낳는 부모는 울고 싶겠구나,,,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더욱 보고 싶네요. 이제 내일 모레면 오는데 우리 아이들도 얼른 보고 싶은지 빨리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빨리 모레가 온다고... 오늘을 즐겁게 보낸 어머니, 아버지들!
내 자식이 되어 태어나줘서 고맙다... 인사해야 할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