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내사람
기본 주제방 2004/04/27 09:47   http://blog.azoomma.com/khh3222/126465

아침부터 전화해서 나야 ~~ 하는데 전 잘못 걸려온 전화인줄 알았네요. 목소리도 못알아볼 정도로 목이 부어서 전화 끊는 (23분통화했는데도) 순간까지도 정말 내신랑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우리 딸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니까요...

아프니 아이들 보다도 내가 보고싶어 못견디겠다고 응석을 다 부리더군요. 아프면 그냥 돌아 오라고 했는데 간지 일주일도 안돼서 돌아오자니 면목도 없고 아파는 죽겠구 하니 아침부터 전화했나 보네요. 불쌍한 사람........

편한 생활을 놔두고 왜 고집을 부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이번엔 한국 오자마자 아이들 맡겨두고 나랑 여행 가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그리 아프면서도 내게 미안하다고...

할 말이 없더군요. 자기야! 나도 미안해.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