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학교에서 바둑을 배워 본다기에 너무 기뻐서 그러라고 했다. 현재 레고에쥬케이션과 피아노, 수학을 배우고 있는데 이왕이면 남자 아이라 동적인 걸 배우길 바라지만 다 할 수는 없기에 좀 집중력이라도(산만하기에) 기르라고 오케이 했다.
몰래 가서 들여다 보니 녀석 쫄아가지고 어깨에 힘주고 앉아있다. 남자선생님에 배우는 아이도 몽땅 남자아이라 그런지 별로 재미있어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갔다와서 하는 말,
"엄마, 선생님이 애들 장난쳤다고 어떤애는 손바닥 맞고 어떤애는 책으로 맞고, 어떤애는 꿀밤 먹었는데 난 가만히 앉아 있어서 않맞았다~~~"
신나하긴....... 상표는 받아놓고는 공부시간에 떠들어서 다시 뺏겼다는 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