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드디어 외국서 돌아왔다. 아이들과 정류장으로 마중을 나갔다. 우리 딸 얼마나 좋아하는지 입이 귀에 걸리고 우리 아들 조잘조잘 말도 많다.
아빠 오자마자 길에서 셋이서 얼싸안고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래도 집에 들어와 나부터 차례로 또 안아준다. 우리아들 왈,
" 엄마, 아빠 오랜만인데 맥주라도 한잔 마셔요!" 녀석 제법 큰듯하다.
우리 딸은 아빠한테 책읽어 준다고 난리고, 아들 녀석은 단번에 이 두개 뺐다고 자랑이 늘어진다. 이도 보여주고 관찰도 하고 둘이 똑같이 생겼다.
물론 나도 좋다. 오랜만에 온 남편의 빈자리가 이렇게 컸었구나... 하면서..
철통같이 잠그고 또 잠그고 하던 베란다 , 방문도 신경 안쓰고 ...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베란다 창문 활짝 열어놓고 잔거 있죠?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