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바쁜하루하루
이러쿵저러쿵 2004/01/30 17:39   http://blog.azoomma.com/kennetheun/114641

요즘은 한참 바쁘다.

한국서 아는 동생네 가족이 미국살아보겟다고 들어왓으며

그바람에 나둥 덩달아 바쁘게 보내게 되었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강아지같은 나의 성격이 조금이라도 같이 다니며 보여주고 도와주고 싶은 맘이 있어서인데 ㅋㅋㅋ 바쁜일들은 몰려다니는것인지 애굳은 밥통도 보온만 되고 압력이 안된다. 전화기도 벨소리가 들리다 말다 한다. 아그방 가습기는 물담는다고 부엌식탁위에 놓았더만 켄이가 와작 바닥에 끌어내려 깨뜨려먹엇다.

친정부모님도 서류를 써야하는데 영어를 몰라  s.o.s.

담주에 애낳으러가는 동생 필요한 물품도 마련해서 산후조리차 샌디에고로 애만 달랑 데불고 가기로 햇으며

혼자 두주일을 보내야할 냄푱이 반찬거리도 마련해놓아야하고

빨래도 해서 월화수목금토일 빤쓰 나란히 서랍에 놓아야하는데

ㅋㅋㅋ 떡목걸이는 안필요할런지.

샌디에고 가기전 남편이 이틀출장을 가는데 회사에도 애 데불고 출근해야하고.

이정도면 백수라도 바쁜스케줄이죠?

 

산후조리 해주고나면 두주일쯤후에 그 밑에(셋째) 동생이 또 몸을 풉니다.

그곳 산후조리도 해주어야하는데 그 사이 두주일의 공백동안 이사갈 집도 찾아볼생각이니 히휴~~ 맘이 팽팽한 빨랫줄 같음다.

친정엄마가 없냐고요? 멀리 사시냐고요?

에구... 노쇠하셔서 같이 샌디에고 따라가시것다고 하는것을 그집 다섯식구에 울 딸랑이 그라고 노친네 수발까정은 말리달라고 ..... 그냥 주말에 막내동생과 같이 놀러오시라고 그때는 동생네 제부씨와 두 아들내미가 시댁에 가서 집이 한산해지니께...

부탁을 할 작정입니다요.

서운하셔도 어쩔수없지요. 내가 기운이 장사가 아닌이상 .... 미안. 엄마.

 

대신 당신들 딸내미 산후조리 와장창 큰언니인 내가 맡을라니께

백수가 남는것이 시간인디 .. 몸으로 때우는 일쯤이야.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