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국에서도 당해보지 않은 일이라
넘 무섭고 소름끼쳤네요
글쎄 이 미국에도 도둑이 있네요
물론 어디나 도둑은 다 있지만 전 여기10년살며
집에 도둑이 들거라는 생각은 해보지를 못했네요
월요일날 잠시 오전에 3시간정도 밖에 나갔다 왔는데
도둑이 들어 온 집안을 어망진창으로 만들어 놨네요
어찌나 무섭던지....
한국사람들이 집에 현찰을 많이 둔다고 소문이나서 그런지
침대 매트리스까지 다 뒤집어 엎어놓고.....
결혼예물 심지어 애들 돌때 들어온 반지며 팔찌까지 다~~~가지고 갔네요
난 상상도 못했기에 귀중품을 그냥 화장대 쥬얼리박스에 고스란히 넣어두었기에.....
넘 속상하네요
신랑은 사람 안다친게 다행으로 여기라 하지만
어디 사람맘이 그렇게 쉽게 포기가 되나요
물론 애기랑 둘이 있는데 들어와 총이라도 들이대고 했으면
아마 기절했겠지요 그게 아니라 천만 다행이라 여기면서도
잃어버린 물건에 맘이 쓰여 속상하네요
조금만 신경써 숨겨놨더라면.....
하는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항상 어디 도둑맞었다고 신문에 나면 먼 나라 다른세상 얘기로만 느꼈던지라
이렇게 내가 격고 나니 .....
아마도 연말이다 보니 여기저기 도둑에 강도에 안좋은 일들이
많이 있네요 여기 한인사회에도.....
잃어버린것에 연연하지말고 잊고 일어나보려고 노력중이네요
그동안 블로그를 오래 비웠다 돌아와 안좋은 소식만 전해 죄송하네요
다녀가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제가 맘이 좀 가라앉으면 찾아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