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미국방 아지트에서 꾸준히
읽고만 가다, 이제는 제 이야기도 좀 해보려구, 낑낑대면서 이렇게 제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어제는 모처럼 아침부터 날씨가 맑기에, 전날 신문에 나온 정보를 읽구
복숭아 농장엘 다녀왔어요. 큰녀석 자연공부 시킬겸 가봤지만
아직은 넘 어린가봐요. 덥다구 찡찡대구, 복숭아는 딸생각도 안하더라구요
늘 적극적인 둘째 녀석, 내 집 뒷마당인냥, 복숭아 나무가지까지 뿌러뜨리며
야단법석이였어요.
어느새 7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복숭아 농장, 한켠엔 벌써 밤나무에
밤이 열려있더라구요. 덥다 덥다 해두, 가을은 또 오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