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news에 나왔던 기사
모티켓 2004/08/18 14:34   http://blog.azoomma.com/kam0917/152328

 

 

MBC뉴스에 방영되었던 '휴대폰예절이 없다' 뉴스 속기록!!

 

 

◆ 이인용 앵커 :

우리나라 휴대폰 가입자 수는 2,300만 명 세계 5위 수준으로 숫자로는 분명히 선진국입니다. 그렇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휴대폰 소리를 들어보면 휴대폰을 사용하는 예절은 후진국입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김성우 기자 :

수도의 서울의 한 종합병원 대기실, 곳곳에서 휴대전화 소리가 정신없이 울려 퍼집니다. 전자파가 환자에게 해롭고 의료기기에 오작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여기저기에 붙어 있지만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강태영 (을지병원 방사선과) :

특히 MRI장비 같은 것은 자장을 사용하게 되니까 전자파가 자장에 영향을 미치면 기계가 갑자기 중단할 수 있고 그래서 환자분한테 큰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죠.

◆ 김성우 기자 :

도서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에 황급히 열람실을 뛰쳐나오는 학생이 한 둘이 아닙니다.

◆ 임우령 창문여고 3년 :

화나요, 진짜 도서관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쫓아 내버리고 싶고…

◆ 김성우 기자 :

문제는 휴대전화를 진동모드로 바꿔 놓아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도서관 안에서 휴대전화의 벨소리와 진동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측정해봤습니다. 실험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75에서 80db 차이로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공사장 소음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염혜원 상명여중 1년 :

벨소리도 시끄러운데 진동소리도 나무에서 울리다 보니까 더 신경도 쓰이고 오히려 진동소리가 더 거슬리는 것 같기도 해요.

◆ 김성우 기자 :

지하철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쓰는 공공장소이지만 남의 시선을 아랑곳 않고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 진재덕 :

너무 시끄러우면 조금 말리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요. 그 사람들하고 얘기하다가 싸움 날 수도 있고…

◆ 김성우 기자 :

공연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난데없이 울려대는 휴대전화 소리에 연주 분위기가 흐트러져 연주자는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관객들도 모처럼 감상을 망치기 일쑤입니다.

◆ 고희경 팀장 (예술의전당) :

외국 연주자였는데요. 제발 핸드폰은 꺼달라고 영어로 얘기한 적도 있고요.

◆ 김성우 기자 :

휴대폰 공해가 심각하다보니 결국 고육지책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공연장에는 전파 차단장치가 설치돼 있어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휴대전화가 자동적으로 울리지 않게 됩니다. 가입자수 2,300만 명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인 우리나라 그러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예절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비록 몇년전의 뉴스지만 모티켓이 없는건 여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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