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토요일이라 아이들이 집에서 노는데 이놈저놈 집으로 다끌고 와서 집안을 난장판을 만들길래 오늘은 아침일찍 밥을 먹고 아이들을 끌고 산을 갔습니다.
정말 사람많더라구요.. 요즘은 다들 산으로 산으로 전진 하나봐요. 벌써 한무리의 아이들이 물속의 올챙이들과 물고기 새끼들을 보더니 거의날뛰는 수준이더군요. 손에 프라스틱 병하나 들고 너도나도 뭔가를 잡기위해서 두 눈에 불을 켜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물을 헤비집고 난리부르스...우리 아이들도 그에 질새라 뒤엉켜서 뭔지도 모르고 물속을 뒤집고... 나야 편해서 좋긴 했는데 엄한 물속 친구들이 수난을 당한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흑탕물이 되서 물속을 분간할수 없으니 뭐 잡을 수도 없었지만 평일 한가한 시간에 물속을 보고 있으면 물고기들과 올채이들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여요. 참 신기해요. 물속에 살아있는게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아요.사람들은 살아움직이는 것을 보면 잡고 싶어 죽겠나봐요. 특히 산에 갔다가 아이들이 프라스틱어항에 올챙이알을 잔뜩 담아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요. 그냥 자기들 집에서 잘먹고 잘살게 놔두지 저알을 다가져가서 찜쪄먹으려나? 왜 다잡아가는 걸까?하는 착잡한 심정이 들었어요..."내 아이들 에게 만이라도 저러지 못하게 해야지"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