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을 보면 남자 주인공은 왕자,
부유하고 외모도 멋있는 데다 성격까지 좋은 그야말로
완벽남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아름다움과 착한 마음을 가지지만
불우한 환경을 딛고 일어서는 마치 만화 속 캔디같은
유형이 왜 이리 많은 지......
수많은 영화속의 완벽남들.....
그중에서 제 뇌리에 스치는 완벽남의 대표주자는
프리티 우먼의 리처드 기어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보았던 그 영화는 풋풋했던 그 시절의
기억과 오버랩 되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던 친구와 보았었는데,
제가 아마도 그 친구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무척 떨면서
보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줄리아 로버츠는 어찌나 늘씬하고 예쁘던지,
그녀와 무척 잘 어울리던 리처드 기어, M&A 전문가로
백만장자 부자에, 섹시한 눈웃음, 여자를 배려하는 따뜻함,
거기에 겸손함까지......
이런 남자가 과연 존재할까요?
저도 결혼 10년 차 주부이지만, 저희 남편은 물론 해당되지
않고, 지금까지 제 주변에서는 그런 남자를 못 보았네요.
아마도 가질 수 없는 존재, 이상형의 인물이기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가 봅니다.
뭐든지 없으면 더 가지고 싶은 법 아닙니까?
호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