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로써 초등1학년인 혁!
피아노 시작을 하려니 많이 망설여지고 고민이 된다.
평소 학습지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
(책임감없는 선생님)과 남들 하는거 다하려 들면 시간, 막대한 비용까지 ...
또한 남편의 전근대적 교육관
(왜, 남자들 하는 말 있잖아요 " 할 놈들은 지가 다 한다. 내버려둬" )
초등 입학때부터 남들 다하는 피아노! 시작해야 하나 조금 있다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다보면 그렇지 않아도 더운데 머리가 빙빙돈다.
방학해서 지 동생과 집안 난리, 울고 불고...
어제 학원 시찰을 하고 왔는데 월 8만원(동네마다 좀씩 다르던데)
교재비 별도.시설은 어떻고..
피아노 한대 들어갈만한 닭장만한 비좁은 방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
나 어릴적엔 피아노 안배워도 음악 점수 걱정 안했는데..
= 세상 물정 모르는 엄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