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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비가 내렸다.
무거운 빗소리가
자꾸 들렸다.
가슴이
자꾸 아렸다.
빗소리는
엎질러지는 가슴처럼
처량한 소리를 냈다.
비가 오면
날 꾸물거리는 날
소풍을 가는 건지
공부를 하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아
들락거리던
초등학생의 마음처럼
두근 거리는 가슴이
걱정 안은 가슴이
빗소리에 젖어
무겁게 떨어진다.
빗소리가
일을 빼앗는 날
건설현장의
내 사랑은
연장이 아닌
술잔을 든다.
소풍 못 간
초등학생
교실에서 김밥 먹 듯
그렇게...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나만의 회상 ♬♪♩♩
어느날 문득 바람부는 소리에 그대의 모습이 떠오를때면
남겨진 바랜 사진 한 장 속에서 잊혀진 만남을 나는 회상하네
둘이서 거닐 던 혜화동 거리는 아직도 변함없이 옛모습 그대론데
나만은 언제나 그대의 모습을 그길가 까페에서 홀로 더듬고 있네.
사랑은 언제나 나를 바보로 만들고 언제나 떠나갔지만,
세월이 흐르면 사랑의 그리움도 아름답게 기억하겠지.
"나는 너에게 늘 좋은 느낌이길 원했지
흰 눈이 내리면 너의 생각에 곧잘 젖곤 했지
나는 추억에 지쳐가고
너는 겨울빛 하얀 추억속으로 가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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