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잠이 많은 남편,
올빼미처럼 늦은 시간까지 잠 못드는 나
다른 점은 그것만이 아닌 남편과 나!
오늘은 남편과 아이들 일터로,학교로 보내고
미안한 마음으로 여기 앉았네요.
왜냐구요.
아! 아침에 나가는 것을 못 봤거든요.
못 볼수도 있다구요.
좀 다른 느낌의 요즘이거든요.
결혼전부터 다니던 회사를 다니다 몇달 집에 있게 되었어요.
20년도 더 다니던 그야말로 청춘을 바친곳이죠
나도 결혼초 집에 불났을때 출근준비해서 나가자고 하였던
기억까지 있어요.
몸이 안좋아진 것을 알고 그만둔것과 그만두면서 더욱 몸이 안 좋아진것이
동시에 일어났어요.
몇달 심하게 앓던 남편이 지난 달부터 다시 출근합니다.
몸상태 생각보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씩씩하게 나갔어요.
며칠전 아는 동생들과 극세사 이불 세일하길래 은성코퍼레이션 극세사이불 을
남편을 위해 확실하게 환하게 예쁜것으로 침대이불바꿔줬어요.
여자인 나는 생각보다 둔한데 남편은 예민한 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남편을 위한 배려라는것 아는지 너무 포근하다고,
기분좋다고 아이처럼 좋아하네요.
나이들어가면서 사람에서 정으로 이제는 연민으로 함께 늙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