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는데 그것도 첨부터 끝까지 징글징글하게 내리는데
여고시절이후 비맞으면서 웃고 소리질러보기는 첨이다.
조용필님의 필앤피스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가수는 노래 잘 해야 하고 ,
미용실 헤어디자이너는 머리 잘 만져주고,
식당은 음식 맛있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하늘에서 우리들의 "비"라고 말해주듯이 비가 너무너무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하루종일내렸어도 맘도 울적하여 여고시절처럼 비맞고도
웃을수 있나 실험해 볼것도 아닌데 갔습니다.
그겨울의 찻집을 부를때는 왠지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났고,
단발머리에서는 마치 내가 여고시절로 돌아간듯하였고,
모나리자를 부를때는 서클에서 함께 놀러가서 노래하던 선배가 생각났답니다.
정말 박수치고 노래하고 "여행을 떠나요 "라는 곡에서 너나 할것없이 일어났습니다.
모두들 즐거워 비가 내려 비옷입고 사춘기애들
가수 비가 나오면 열광하는것 처럼 우리 모두 함께
오래전부터 알던 사람들 같았습니다.
친구도 너무 좋아하고 다음 공연까지 건강하게 모두 모두
다시 만나길 약속하고 돌아가는 발걸음 경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