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트를 하다..
천방지축의 오늘은~ 2007/03/13 16:23   http://blog.azoomma.com/jubari16/243604

그제 저녁...

신랑이 아들에게 한소리를 한다..

그동안 길었던 머리를 내일 당장 깔끔하게 자르라고.,,

안그러면 아빠가 직접 잘라 주겠다고...

아들 녀석 어제 학교에 다녀와 학원에 갔다 끝마치고 미용실에

드렸다 왔다.

그런데 머리 모양이 영 아이었다.

앞머리는 길이는 짧아 졌는데 꼭 쥐가 파먹은것처럼 잘라 놓았고,

귀는 아예 보이지도 않게 약간만 컷을 해놓았더라.

거기에 뒷머리도 같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를 보면서 머리 모양이 너무 한심 스러워

아이를 데리고 미용실로 달려갔다.

아이 머리가 너무 이상하다..다시 다듬어 달라고...

엄마인 내가 가서 다시 말을 하니 처음보다 훨씬 깔끔하게

잘 잘라주더라...

진작에 이쁘게 잘 잘라 주지...

다듬고 온 머리를 감기고 나서 머리를 다시 보니...

마치 가수 비 생각이 나더라...(고슴도치맘의 눈..ㅋㅋ)

아이는 이상하다고 하는데,,

처음 머리를 좀 이상하게 잘라 놓아서 맘에 안들었던 머리를

조금 더 다듬긴 했어도 사실 내가 보기에도 약간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운 모습이 보기 싫지 만은 않더라..^^

신랑도 퇴근해 들어와 아이 머리를 보더니,,

시원해 보인다며 이쁘다고 칭찬을 하더라...

(사실 머리 모양은 별로 안 이쁜데..)

단정한 모습이 되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짧아진 머리가 좀더 자라면 이쁠것 같다..

아들아 한 열흘만 참아봐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