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아파트에 이사와 센터로 운동을 다니면서
알게된 언니 한분이 있답니다
그 언니는 저보다 5살 정도 많은데,
항상 동생 동생하며 절 잘 챙겨주시고, 편안하게 대해 주어서
늘 같이 다니곤 했었답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같이 운동 다니다 울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센터를 끊게 되었답니다.
아이 학교에 매달리다 보니 그 언니와 연락도 자연스레 끊기고
어찌 지내나 궁금해 하면서도 연락한번 제대로 못했던게 마음이
걸리더라고요.
그래 지난 연말에 안부겸 연말인사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 언니도 문자로 안부 전하고 오랜 만이라며 반갑다는
연락을 하더군요.
그렇게 병술년 새해를 맞고 오늘,,,
언니가 먼저 저한테 전화를 걸어 왔답니다.
순간 너무 반갑고 미안하고 그러데요.
핸드폰이 뜨거워질 정도로 한창 동안 수다를 떨었는데,
지난해 언니가 아파 수술을 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여자의 가장 중요한 자궁수술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생리가 없길래,,
그냥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정밀 검사 끝에 자궁에 혹들이 생겨 그렇게 아프고
생리가 없었다는걸 알곤 혹시나 하는맘에 바로 수술을 감행했다네요.
다행히 염려 했던것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랐다면서도 여러개의 근종에 물혹을 제거하느라
자궁까지 드러냈다며 말을 하는 언니의 목소리가 조금은 떨렸답니다.
수술후 몇달을 쉬었다면서,,
저 보고도 몸 관리 잘하고 운동 열심히 하라며 말을 하였답니다.
한동안 못보던 언니가 아파서 수술까지 했다니
정말 충격이 아닐수 없더군요.
항상 건강하게만 보였던 언니였던지라...
그 언니의 말을 들으면서 정말 건강은 자신 하는게 아니구나란걸
느꼈답니다.
또한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란 말...
다시 한번 세기면서,,,
언니가 얼굴 한번 보자며 통화를 마쳤답니다.
간만에 반가운 목소리 들어 기분은 좋았지만,
그동안 아파 수술 했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답니다.
예전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의 언니를 그리며,,,
만날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