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날이 춥네요.
울 고은이 오늘 유치원에서 눈썰매장 갔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눈썰매장 간다며 준비물 챙기라며 잔소리(?)를
해 대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입을 스키복 꺼내 놓고,
장갑도 벙어리 장갑은 싫다고해 손가락 장갑으로 준비해 놓고,
목 폴라 주었다니 목이 답답하다고 해 반으로 접어 주고,
마스크와 귀마개를 찾으니 눈에 띄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마스크와 귀마개가 안 보인다고 하니 자기도 모른다네요.
이녀석 또 어디다 벗어 놓고 왔는지...
항상 덜렁 덜렁 뭘 잘 잃어 버리고 다녀서 걱정이랍니다.
왜 이렇게 덜렁 거리는지 원..
아들 내미는 오히려 자기 물건을 잘 챙기는데,
이누무 가시내는 뭘 그리 잘 잃어 버리고다니는줄 모르겠네요.
오늘 눈썰매장엔 귀마개 대신 모자를 씌워 보냈는데,
잃어 버리지 않고 가지고 올라나 모르겠네요.
아이가 좀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어디다 훌렁 벗어 놓고 오지나 않을런지..
올 겨울 들어 처음 가는 눈썰매장이라 지금쯤 신나게 타고 놀겠네요.
그저 다치지 않고 잘 놀다가 돌아올땐 가져간 물건 잘 챙겨 오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