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을 하다!!
스크랲 2005/08/16 19:05   http://blog.azoomma.com/jubari16/202068

지난 연휴에 또 다른휴가를 다녀왔다.

 

신랑 친구들 모임에서 1박2일로 여행을 다녀 왔는데,

첫날은 산정 호수 근처에 펜션에서 묵었다.

 

집들이 다들 이쁘게 지어진 곳에 넓직한 집을 독채로 빌려

여섯 가족이 함께 지냈는데,,

아이들과 어른 모두 합쳐 24명이나 되었다.

그런데도 독채로 큰 펜션을 얻었기에 넉넉하게 쉬다 올 수 있었다.

 

아침일찍 도착한 산정호수,,,

그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맛나게 지어 먹고,,]

바로 한화콘도가 있는 계곡물속으로 풍덩~


(보트에 몸을 신고 래프팅 예행 연습하기.^^)

(매트릭스 boy..^^)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그만인 곳이었다.

흐르는 물에 다이빙도 하고, 보트도 타고, 수영도 하고,,,

진작에 휴가를 다녀 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모임에서 또 휴가를 가게 되었으니

또 다른 휴가의 묘미가 있었다.

 

그렇게 산정호수에 몸을 담그며 신나게 놀고 저녁엔

어른들끼리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술한잔 걸치며

여유를 부렸다.

 

다음날 아침 신랑이 모든 식구들의 아침밥을 챙긴다며 일찍 일어나

손수 밥상을 차렸다.

우린 그렇게 신랑의 밥상을 받으며 아침을 보내고 바로 짐을 꾸려

한탄강으로 출발했다.

 

드디어 한탄강에 도착...

래프팅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비로 인해 불어난 물살과 색깔을 보니 래프팅을 하기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저걸 타 말아~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체 마냥 즐거워 하고 있는데,

2조로 나뉘어 막상 보트에 몸을 싣고 떠나니 한두 아이들이 울기 시작했다.

그중에 우리 딸내미도 끼었는데,

처음 거센 물살을 만났을때 그리 울던 아이가 한차례 그리 겼고난뒤

적응이 되었는지 금세 울음을 그치며 아주 재밌어 하더라..

 

 

그런데 한 녀석이 처음부터 도착지까지 울기 시작하는데,,,

어찌나 말도 잘하면서 우는지,,

오는 내내 웃음 바다를 이룰 정도였다.

 

물살이 쎈 곳에선 조금 아찔하기도 했지만,

잔잔한 물에 몸을 맡길때는 사방에 절경이 너무나 아름 다웠다.

거북이를 닮은 바위며, 해골 바위, 소원 바위등등..

풍경도 멋있었고, 거친 물살에서 느끼는 스릴은 더욱 짜맀했다.

 

아이들도 도착지에 도착하니 다시 타자고 조르기까지 하고...

나도 처음 타보는 거였지만, 무척 재미 있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한테도 무척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아~~ 정말 다시 타고 싶은 충동인다.

 

래프팅 못 해보신분들 이거 꼭 한번 해 보시길...강력 추천!!

 

((만5세만 넘으면 탈수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멤버 중 아이가 3살짜리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탓다는 사실!!(웬만하면 너무 어린 아이들은 태우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