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후심청 뺏지..^^)
어제 아이들과 극장엘 갔다.
시사회권이 생겨서 아이들과 보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이 되어서
아픈 몸을 이끌도 다녀왔다.
사실 휴가가서부터 몸이 안 좋아았는데,
다녀 와서도 너무 안좋아 주사도 맞고,
약도 지어 먹고 했는데.
엇그제부턴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질 않았었다.
그런 몸을 이끌고 아이들에게 좋은 애니메이션 한편 보여 주고 싶어
약 기운으로 나갔다 왔다.
집에서 비디오나 빌려서 보다가 간만에 극장엘 데리고 갔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어제본 영화는 '왕후심청'이란 남북이 합작해 만든 애니메이션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심청전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 제작 되었지만,
그래도 보면 쉽게 이해 할 수있게 만들어져서 처음 보는 아이들도 무척이나
흥미 있어 했다.
1시간 30이상을 엉덩이 붙이고 앉아 간혹 깜짝 놀라는 기색도 보이며 열심히
영화를 보는 아이들..
그런 모습에 참 많이 컷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왕후심청'을 보고 나와
아이들과 신당동 떡촌으로 발길을 옮겼다.
언니네를 만나 신당동 떡볶이촌에 들러 떡볶이도 먹고,
라이브 음악도 듣고,
오는길에 동대문에 들러 쇼핑도 하고,,,
아이들도 한참을 이리저리 엄마를 따라 다니면서도
어젠 웬일인지 힘들다며 떼도 안쓰고,,
너무 이쁘게 행동을 하여 선물로 장난감을 사줬다.
아이들에게 칭찬과 함께 선물을 사주니 너무나 신이나서
집에 올때까지 웃음이 멈추지않았다.
녀석들 다리깨나 아플텐데 말이야...^^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갔다 온 나는 파김치가 되어 버렸지만,
아이들과 좋은 영화 한편과 쇼핑이 잠시나마 아픈것을 잊게 해주었던것 같다.
우리 개구쟁이들 너희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그래야 다음에 또 보러가지.
사랑한다. 아그들아~

(치즈 떡볶이...너무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