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남기네요
저 요즘 정말 똥 오줌 못가리고 지냈답니다..
학부모가 된다는것이 이리 힘이 드나 싶은게,,,
첫날부터 울어버린 아들녀석 때문에,,,
매일 매일을 근심 걱정으로 보냈답니다.
사내녀석이 맘은 여려가지고서리...
첫등교 하는날 친한 친구 아이와 반이 갈라져 속상해서 울고,,,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 울고...
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일이 있어 나갔다 하교 시간에 맞춰 온다고하니
저보고 교실문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면서 울기 시작하는데,,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유난히 저를 찾는 아이,,,
다 내 탓인것 같고...
그런 아이를보니 속상하기도 하고 맘 아프기도해서,,,
맘을 단단히 먹고 어르고 달래어 간신히 교실로 들여 보냈답니다.
눈물을 그치고 뒤돌아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제 눈에도 눈물이 흘렀답니다.
정말 정말 속상했거든요.
다행히 제 일을 다보고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가니 제가 온것을 알아본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띄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아이 얼굴을 보며 아침에도 그래줬음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에 한숨이 다
나왔답니다.
오늘 엄마가고나서 어땠냐고 물으니,,,
선생님 질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심부름도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답니다.
그래도 제가 없는 동안 잘했다는 아이에 말에 희망이 보이더군요.
(그래 그렇게 하는거야!!
)
첫째 아이라 더욱 신경이 쓰이고 그러네요.
워낙 담임 선생님이 무섭고 까다로우신 분이라 하시기에,,,
혹여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지라,,,
저를 찾는것 말곤 아직까진 학교내 생활은 잘하는것 같아 안심은 되네요.
첨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얼마나 걱정이 많이 되던지,,
몇일밤을 설치며 병까지 났었답니다.
이제 앞으로 생활 할일이 더 많이 남아있으니,,,
저도 마음 가짐을 단단히 가지고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 보아야 겠습니다.

(입학식날 재학생들과 인사 나누기 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