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들 녀석이 아파트친구 엄마를 따라 친구네 이모네 놀러를
갔었답니다.
근데, 올땐 아이들끼리 지하철을 타고 오겠다던 아이들이 온다던 시간이 다
되었는데 오질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아들 친군 길을 잘안다고 그 엄마가 둘이 보낸다고는 했는데,,
내심이 걱정이 되었답니다.
울 아들녀석은 한번도 혼자 지하철을 타보지 않았기에..
사실 시간전에 아들녀석한테서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기에
친구 엄마한테 다시 전화를 걸지 않았답니다.
온다던 시간에서 서너시간 지난 시간에 도착한 아이들...
그 친구엄마는 집으로 들어가고 아이들만 우리 집으로 들어왔는데,,
현관문에 들어서는 아이의 모습이 달라 보여 자세히보니
깔끔하게 잘라진 머리가 눈에 들어 오더라고요.
친구 엄마가 아들녀석 이발하면서 우리 아들 머리도 다듬어 주었더라고요.
안그래도 학교 입학 하기전에 한번 더 다듬어주려고 했었는데,,
고맙더라고요..
그날밤 아들과 친구는 우리집에서 밤을 보냈답니다.
전날은 그 친구네 집에서 잠을 잤거든요.
근데, 밤새 잠 안자고 들락날락,,,,소곤소곤....
뭔 할 말들이 그리 많은지.
여자아이들 못지않게 말들이 참 많더라고요..
매일 유치원에서 만나 놀고,
토요일, 일요일까지..
그날도 12시가 넘어서 잠을 잤답니다.
담날 늦은 아침을 먹고, 컴퓨터 게임에 티브에,,,,
날이 추워 나가서 놀지는 못하고해서 그냥 지켜 보고 있자니,,
너무 게임과 TV에 매달려 있어서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들 숙제를 봐주기로 했답니다.
유치원에서 내준 숙제와 일일공부등등....
그것도 너무 간단히 헤치워 버린 아이들은 다시 게임에 몰두..
이렇게 저의 주말과 휴일은 아이들과 집안에서 보내게 되었답니다.
저도 지난 휴일날,,,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지고, 한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친구들과 모처럼의
시간을 갖질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저 대신 아이들만 정말 신나는 주말과 휴일을 보낸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아이들 모습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친구란 참 좋은것이지요.
그래서 전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하는것을 무척 반긴답니다.
이것도 한때고, 이렇게 어울려 놀던 친구가 커서도 좋은 벗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저 건강하게 밝게 바르게 자라주기를,,
그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래봅니다.!!!
날이 무척 춥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이들도 기침을 하는데,,,
얼른 봄이 왔음 좋겠습니다.
콧바람을 쐬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하네요..
오늘도 기분 좋은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