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딸이 있어야 돼'
지난 일요일 김장하러 시댁에 갔을때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사실 울 어머님도 아들만 셋이거든요. 형님은 아들 둘이고..ㅎㅎ)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시댁에 도착해 아침상을 차려서준뒤 김장마늘을 까고 있었는데,
어머님도 같이 하시다가 다른 일을 하신다며 일어 나시고,
바로 위 형님이 11시가 다되어 도착을 했답니다.
그때까지 밥을 다 먹지 못한 울 아이들 얼른 먹으란 성화에 밥숱가락을 놓더라고요.
그러고나니, 형님이 상을 치우셨는데,
울 딸내미다 글쎄 제 턱밑에 앉아 이러는 거예요.
"왜 울 엄마만 일하는거야"
그 소릴 들은 울 어머님..울 형님한테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얘, 너도 오늘밤 딸 하나 만들어라. 아들 다 필요없어"
울 딸(6살) 입에서 그런 소리가 다 나오네하며 내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
역시나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 하나보다.
막내라 오빠에 비해 늘 애기처럼 보였는데,,
엄마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말하는것이 너무나 이뻐 보였답니다.
어느새 이렇게 컷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커(생각) 버린 아이..
내가 너무나 어리게만 보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크면 클수록 나에겐 정말 큰 힘이 되어 주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쁜 깍쟁이 고은아, 알 라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