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그러니깐 나도..??
스크랲 2004/10/16 14:37   http://blog.azoomma.com/jubari16/163858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날도 차네여.

 

어젠 요즘들어 날이 가장 따뜻했었던 날 이었던것 같아요.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바쁜 걸음으로 동영 아트홀에 다녀 왔답니다.

겨우 제시간에 맞춰 도착한 동영아트홀.

입구에서부터 늘어선 줄로 인해 첨엔 좀 당황스러었지만,

아컴 대표인 황인영님께서 손수 나와 바로 위로 올라가라고 말을 해줘 그 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그곳에서 만나기로 한, 한집이 있어서 티켓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위에 올라가니 벽은 바비 포스터로 도배해 놓았고, 캐릭터도 전시회 놓았으며,

다과도 준비해 뒀더군여.

 

제가 생각했던 다과 장소와는 거리가 좀 멀었지만,

그래도 아이들 관련 제품 시시회라 그런지 신경을 쓴다고 쓴것 같더군요.

다만, 다과 장소가 바로 관람관 앞 통로이다보니, 밀려오는 사람들 틈에 과자 하나

집어 먹기도 어려웠다는것.

 

또 티켓의 번호가 적혀 있음 뭘 하나요.

티켓이 없는 일반인을 제대로 통재로 못하다보니,

당초 얘기와는 달리 시사회 당컴돼서 간 사람들이 통로에 앉아 보기 일쑤였구요.

저 또한 제자리에 다른 분이 앉아 계셔서 아이들과 딱딱한 바닥에 앉아 보았답니다.

 

'남이 자기 자리에 앉아서 보고 있으니 자기도 그 자리에서 봐야겠다'는 그분의 말...

 

정말 기분이 영 아니었답니다...

 

첨부터 시시화 티켓이 없는 사람들은 밖에서 통재를 확실히 했더라면 그렇게 어수선

하지도 않았을테고, 자리 가지고 기분 상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1,2층 할것 없이 통로까지 가득한 사람들로 인해 관람관안은 정말 찜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안이 좀 답답했는지,,줄줄이 밖으로 나오고..

저도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자고 해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나왔답니다.

 

혹시나 아컴에서 자주 뵈었던 블로거님들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했었건만,

다행인지  인간문화재님과 쌍둥이(찬이송이)를 만날수 있어 아주 기뻤답니다.

온라인 상에서만 뵈다가 실제로 뵈었는데도 서먹거리지 않아 좋았답니다.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같이 사진도 한장 찍고, 짧은 대화도 오갔답니다.

그렇게 몇마디 나누다 인간문화재님은 어머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가시고,

울 개구쟁이들은 바비 옷을 입은 예쁜 도우미 언니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선릉역에와 햄버거로 저녁을 떼우고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근데,,마지막 지하철 안에서 그만... 포스터가 들어 있는 아컴 서류 봉투를 두고 내려

버렸답니다.

작은 아이가 힘들다며 안아 달라길래 안고 내리다 그만,,

(딸내미가 일일이 챙긴 포스터이기에,,,)

 

그렇게해서 어제의 바비 시리즈 시사회의 외출은 막을 내렸답니다.

........................................

 

어젠 제가 생각했던 그런 시시회가 되지 못해 뭇내 아쉬웠지만,

좋은분을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그나마 큰 위로가 되었답니다.

 

담에 또 이런 시시회가 있다면 추최측에서 좀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줬음 하는 아쉬움과, 바램을 드리고 싶네요.

(어젠 다른 디카를 가져 가는 바람에 인간 문화재님이랑 찍은 사진은 못 올리고여.

대신 팜플렛(가방속에 넣어둔 한장)을 찍어 올리네요.~)


 

하지만,,바비의 인기는 다시 한번 실감하고 온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