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왕자 ~
스크랲 2004/09/26 12:10   http://blog.azoomma.com/jubari16/161078

이제 정말 낼 모레면 추석이다.

다들 고향으로 가기위해 바삐 움직이는데, 난 시댁이 같은 설에 살기에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있다.

하지만 나 또한 오늘 오후에 시댁으로 간다.

맘 같으면 전날에 가고 싶은데,, 연휴가 앞으로 길어서..신랑이 오늘 가자고

하니 나야뭐 따라 가는수 밖에.. (고생할 일만 남았네..)

 

어젯밤 신랑이 저녁을 안 먹는다고해 돈까스를 튀겨 아이들만 주었다.

그렇게 아이들 저녁을 먹인뒤 설겆이를 하려는데,,신랑이 잠시 나갔다 오더니만,,

느닷없이 밥을 찾는다.

 왠밥~~

그러더니, 부엌으로가 밥하고 김을 가지고 오면서 하는말..

"울 엄마가 이런거 알면 얼마나 속상하시겠냐. 밥도 안주고.."

오잉!!! 무신 ~소리.~

그래서 한마디 했다.

"내가 언제 밥 안준다고 했어. 자기가 안 먹는다고 해 놓곤.."

그랬더니만, 울 신랑

"흠,,여자가 말이 많다." 하는 거예여.

 

그렇게 밥을 먹고 양치를 한뒤 머리띠까지 두르고 나오면서 실실 쪼개는 거예여.

그래서 왜 그렇게 실실 거리냐고 했더니만,,

뺀질도사인 울 신랑..

자기가 좀 전에 나한테 그렇게 장난을 쳐 놓곤 팩 해달라기가 좀 그랬던

모양이더라고여.ㅎㅎ

낼 본가에 가야 되니깐,,피부가 좋아야 한다나.

 

 

 

 

 

 

 

 

 

 

 

 

 

 

 

 

그래야 내가 엄마(시엄니)한테 칭찬도 듣고 한다면서..(핑계가 좋다~)

남편 피부 좋아져 칭찬까지 받을수 있다면 나야뭐 좋지만,,,

 

그래도 조금은 괘씸해서 대충 붙여 주었지여..

그랬더니,,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가는 거예여.

글쎄,,거기가 어디냐면요..ㅎㅎ

거울앞...

 


 

 

 

 

 

 

 

 

 

 

 

 

 

 

 

 

 

 

 

 

 

옆이 덜 붙었다면서 투더투덜 거리며 거울을 보며 붙이고 있지 뭐예여.

그러고 다시 와선 침대로 가더니 편안한 자세로 잠시 눈을 감더라고여.

요샌 팩만 붙여 주면 잠을 자려고 한다니깐여.

 

 

 

 

 

 

 

 

 

 

 

 

 

 

 

 

팩이 수면 효과도 있나..?? ㅎㅎ

아이들은 옆에서 아빠 다리 주물러 드리고,,,울 신랑 어제 행복의 꿈나라로 갔을 겁니다.

역시나 울 아들 아빠가 붙인 팩이나마 붙여 보겠다고 기다렸다 얼른 자기 알굴에다 붙이

고선 5분도 안되어 떼어 내고는 피부가 끝내 준다며 좋아라 웃고 있담다. ~

 

 

 

 

 

 

 

 

 

 

 

 

 

 

 

 

**(누가 아빠 아들 아니랄까봐..ㅎㅎ)

 

참, 추석때 두 아주버님 드릴려고, 포튠 화장품을 준비 했답니다.

 

 

 

 

 

 

 

 

 

 

 

 

 

 

 

 

큰아주버님과 작은 아주버님 생신 선물로..

조카들 선물도 준비 했구여.

울 아주버님들도 좋아 하시겠죠..

 

이제 정말 추석 쇠러 갈 준비 해야 될 것 같네여.

즐건 맘으로 아자 아자 !!~

님들 모두 즐겁고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행운 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