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신랑이 전화해선 이런다.
"나 오늘 술한잔 먹고 들어간다"
"왜..? 무슨일 있어. 요새 술 자주 마시는것 아냐..!"
"오늘은 기분 좋아서 마시는거야. 이따 집에가서 말해줄께"
"알았어여. 그럼 우리끼리 저녁 먹는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다는 거지..궁금증을 뒤로한채...
짜잔!!~
사실 가끔 이렇게 저녁을 먹고 오는 날엔 반찬 걱정도 안해서 좋긴 좋은데..~
그래도 요새 신랑이 술자리가 좀 늘어서 걱정이긴 하다.
암튼 나 또한 어젠 일이 있어 아침에 나갔다 오후에 들어와 좀 피곤했는데,,
솔직히 잘됐다 싶었다.
아이들도 나 때문에 종일반에 맡겨져 늦게 오고 해서 아이들하고 마트에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쵸콜렛을 사고 저녁 거리를 사가지고왔다.
하루 잠깐 맡겼는데도 아이들 얼굴 보니,,넘 안스러웠다.
내맘이 이런데,,직장 다니는 맘들은 어떨까!
아주 조금은 직장다니는 엄마의 맘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난뒤,,아이들이 피곤 했는지..10시도 안되어 잠이 들었고,,
나는 신랑이 올때까지 감기는 눈을 허벅지 꼬집어 가며 잠을 쫒았다.ㅎㅎ
신랑이 들어온 시간이 11시경..
씻고 나오며 침대 속에서 그러더라..
"담달에 중국 간다!"
"정말!! 좋겠네."
"왜.? 당신도 가고 싶어..!"(살짝 약올리며..)
"그럼 나도 가고 싶지~~"
"그럼,,당신도 가ㅎㅎㅎ"
"정말...??? 야호!!"~~

사실 울 신랑 직업이 자동차 딜러다. ((쌍용자동차..ㅎㅎ))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 울 신랑 전국에서 20%안에 들었다는 거다.
서울에선 서너명 정도라는데...
정말 울신랑이 자랑스럽다.
왕이시여!! 충성을 맹세합니다.~~
여보!! 아이~러브~~유여!!~~(^ε^)
그래서 포상 휴가로 중국을 가게 됐다는데,,그것도 이번엔 부부 동반으로 4박5일
일정으로.ㅎㅎ.
거기다 또 이번달에도 지점 판매왕도 따논 당상이란 말도 살짝!~
요새 경기가 넘 안좋아 자동차 시장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이렇게 큰 행운이 따라 주니..그저 기쁠 뿐이다.
울 신랑한텐 이보다 더 큰 행운은 없을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 왕이 되었다는것.
그것 말고 더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나~~
행운의 여신이 정말 큰 행운을 안겨다 준 것 같다.

여름내내 까맣게 탄 피부와 사람들 상대로 하는 일이라 신경을 많이 써서 피부가 거칠어져 늘 맘에 걸렸었는데,,행운의 여신을 알고부턴 그 걱정을 반으로 팍! 줄였다.
신랑도 팩을 하고부턴 얼굴빛도 훤해지고, 사람들 만날때도 자신감 있게 대할수
있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싶다.
피부에 자신이 있으면 우선 30% 따먹고 들어 가는것 아닌가!~
늘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울 신랑,.,,,정말 멋지지 않나여.
뭐든지 자신감이 젤 중요한것 같다.
이보다 더 큰 행운 있음 나와 보라고해!~~
다른 블로거님들도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전 그래서 이번 추석이 즐거워질 것 같네여!